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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회] 여대부 MVP 우석대 최미주 “우승, 모두가 바란 결과”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7-29 15:35

사진: 여대부 MVP를 수상한 우석대 최미주 

 

[더스파이크=인제/서영욱 기자] “모두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라서 더 기뻐요.”

우석대는 29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 여대부 단국대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석대와 단국대 모두 3승을 기록 중이었다. 승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우석대가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섰다.

여대부 최우수선수상 영예는 우석대 최미주(178cm, 2학년, MB)에게 돌아갔다. 최미주는 대회 내내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공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서브에 더해 공격을 지휘한 박미정(162cm, 2학년, S)과 함께 팀 우승에 가장 많은 공을 세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경기 후 최미주는 “선수들 모두 많이 노력했다. 여대부 우승은 모두가 이뤄지길 바랐고 그만큼 노력했다. 결실을 맺어서 너무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도 단국대한테 한 번 우승을 내줬다. 올해도 단국대를 목표로 삼았다. 감독님도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자고 해서 잘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단국대와 우석대는 여대부 최대 라이벌이다. 두 팀은 지난해 열린 해남대회와 청양대회에서도 한 번씩 우승을 주고받았다. 해남대회에서는 우석대가, 청양대회에서는 단국대가 웃었다. 인제대회에는 공교롭게도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의 경기가 마지막으로 잡혀있었다.

우승을 결정할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최미주는 “심리적으로 압박받는 선수도 많았다. 우리끼리 모여서 미팅을 통해 긴장을 풀었다. 감독님도 잘 대비할 수 있게 전략을 잘 짜주셨다”라고 답했다.

 


사진: 이번 인제대회 MVP 최미주(14번)와 지난해 해남대회 MVP를 수상했던 이은영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1세트 초반부터 뒤처진 상황에서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해 먼저 세트를 내줬다. 최미주는 당시를 돌아보며 “그때 우리 실력이 다 안 나왔다. 긴장 풀고 하던 대로 해보자고 했다”라며 “파이팅하고 좀 더 이야기하면서 경기하자고 했다”라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갔는지 전했다.

최미주는 이날 팀에서 가장 잘해준 선수로 박미정을 꼽았다. 그는 “랠리에서 두 번째 볼은 거의 세터가 잡는다. 부담도 컸을 텐데 잘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선명여고 출신인 최미주는 응원차 동창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미주는 “평소에도 선명여고 친구들한테 연락이 자주 온다. 오늘도 (백)채림이가 응원하러 와줬다”라며 “긴장할까 봐 장난치면서 많이 풀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석대는 8월 8일부터 열리는 2019 해남대회에서 다시 한번 여대부 우승에 도전한다. 인제대회 이후 약 일주일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최미주는 “팀에 아픈 선수들이 많다. 부상 조심하고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어떻게 해남대회를 준비할지 밝혔다.


사진=인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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