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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서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 대구 비치발리볼 투어 현장을 가다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7-12 21:29

사진: 대구오픈에 출전한 곽유화(왼쪽)와 백채림 

 

[더스파이크=대구/서영욱 기자] 대구 수성못을 뜨겁게 달굴 비치발리볼 대회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1일 예선을 치른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구대회(이하 대구오픈)가 12일 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에서 22개 팀이 참가해 11개국 19개 팀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김연 한국비치발리볼 감독은 내년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어 올해 더 많은 팀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FIVB가 여름에 진행하는 비치발리볼 월드투어는 원스타부터 5스타급 대회로 나뉜다. 대구오픈은 그중 가장 등급이 낮은 원스타 대회이다.  

 


 

12일 본선은 오전부터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총 세 팀이 출전했다. 최근 수원시청에서 포항시청으로 적을 옮긴 곽유화와 前 현대건설 백채림이 한 팀을 이뤘고 고교생 듀오인 신지은(19, 대구여고)과 박미소(19, 대전용산고)가 참가했다. 장은영-김현지 팀은 김현지 부상으로 경기 당일 기권했다.

곽유화-백채림 팀은 러시아 알렉산드라 모이세바-예카테리나 시르체바 팀에 2-0으로 패했다. 2세트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며 유리한 고지도 점했지만 범실이 아쉬웠다. 신지은-박미소는 지난해 대구오픈 준우승팀인 오스트리아 스테파니 비즈마이어와 아냐 도르플러를 맞아 선전했다. 날카로운 서브로 1세트를 먼저 가져오기도 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비즈마이어-도르플러의 노련함에 당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두 팀 모두 본격적으로 비치발리볼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적었던 연습량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햇볕이 쨍쨍한 오전부터 경기가 진행됐지만 한국팀 경기에는 상당히 많은 팬이 자리해 응원을 보냈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응답하며 힘을 보탰다. 관중은 해가 질수록 점점 더 늘어났으며 해가 진 이후에는 상당한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비치발리볼연맹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전날 비가 와 기온이 덜 올라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장내 아나운서가 자리해 생소할 수 있는 비치발리볼 규정에 대해 틈틈이 설명했다. 비치발리볼의 코트 체인지(두 팀 점수합이 7배수일 때 코트를 바꾼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 특성 때문이다)와 테크니컬 타임아웃(비치발리볼은 두 팀 점수합이 21점이면 1분간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진행된다) 등이 주 대상이었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자리해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전에는 문을 닫고 있던 푸드트럭은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런 볼거리에 이끌려 경기장까지 찾아온 관중도 있었다.

대구오픈은 12일 오후 7시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한 이후 본선 경기를 이어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FIVB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고 7월 14일 열리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대구 MBC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대구/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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