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인터뷰]VNL대표팀 다녀온 박은진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최근 KGC인삼공사 팀 훈련 합류, 라바라니에게 배운 것 복습중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7-02 13:37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작년에는 즐겁게 하자는 마음이었지만 올해는 더 집중하게 됐어요.”

KGC인삼공사 박은진(20)은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비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박은진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소속으로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정을 1주차부터 5주차까지 모두 소화했다. 소속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처음으로 남자팀과 합동 훈련을 치르는 등, 프로 소속으로 첫 비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표팀에 다녀오느라 조금 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 박은진은 1일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부족했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강도 높게 진행 중이다. 팀에 조금 늦게 합류해서 볼 운동은 호흡을 맞추는 단계이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남자팀과 합동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 OK저축은행 등과 함께 훈련하며 남자 선수들의 강한 볼을 받는 수비 위주 훈련을 하고 있다. 박은진은 “남자 선수들의 힘은 여자부와는 다르다. 맨투맨으로 남자 선수들의 강한 볼을 받으니까 수비에서는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올해 처음 임하는 남자팀과 합동 훈련이 느낌도 함께 전했다.

박은진은 지난해 선명여고 소속으로 VNL에 나간 데 이어 올해도 성인 대표팀 일원으로 VNL에 출전했다. 올해 경험한 환경은 지난해와 달랐다. 지난해 박은진은 김수지와 양효진의 뒤를 받치는 백업 선수 역할이었으며 두 선수가 엔트리에서 빠졌을 때 주전 출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2주차부터 마지막 5주차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했다. 박은진은 이번 VNL에서 총 48점을 기록했으며 블로킹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1개를 잡아냈다. 서브 에이스도 10개를 기록했다.

 



박은진은 “작년에는 고등학생이기도 했고 팀에 (김)수지 언니, (양)효진 언니가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나서면 즐겁게 하자는 마음이 컸다”라며 “올해는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경기 내적으로 하나하나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지난해와 올해 느낀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도움이 된 부분도 언급했다. 박은진은 “세계적인 강팀들과 붙으면서 볼 파워나 스피드 등을 몸으로 느꼈다. 경기 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으로부터 들은 조언도 덧붙였다. 박은진은 “라바리니 감독님이 미들블로커도 적극적으로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로킹도 맨투맨이 아닌 리딩 블로킹을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블로킹을 따라가는 면에서는 도움이 많이 됐다. 속공도 더 강하게 때리고 있다”라고 대표팀에서 배운 점을 언급했다.

끝으로 박은진은 프로 선수로 처음 보내는 비시즌 각오를 언급했다. 박은진은 2018~2019시즌 4라운드부터 출전 시간을 늘리며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굳혔다. 다가올 시즌에도 주전 미들블로커 출전이 유력한 만큼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달랐다. 박은진은 “지난 시즌 경기력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라며 “지난 시즌은 부족함이 많았다. 훈련을 통해 더 단단하고 성숙한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