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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여자배구대표팀, 4주 강행군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다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6-15 15:28

[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이광준 기자] 숨 가쁜 한 달을 보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고국에 돌아왔다. 이들은 5주차 홈에서 열리는 대회 마지막 세 경기를 준비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은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에 한창이다. 지난 14일 불가리아와 경기를 끝으로 4주차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이제 마지막 예선 5주차, 한국 보령에서 열리는 세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예선 1주차를 시작으로 무려 4주 동안 여러 대륙을 오갔다. 2주차는 중국 마카오에서 보냈고 3주차 미국 링컨을 지나 4주차는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보내는 극한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렇게 매주 세 경기씩,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성적은 1승 11패로 1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이 남았다. 라바리니 감독 합류 이후 이제 막 한 달이 지난 대표팀은 한창 변화 과정을 겪고 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공항에는 선수단을 반기는 팬들이 꽤 있었다. 선수들은 다소 지친 모습이었지만 표정만큼은 밝았다. 모처럼 한국에 돌아온 기쁨이 얼굴에서 드러났다.

 


라바리니 감독은 입국장 인터뷰에서 “지난 열두 경기를 치르면서 한국 팀의 평균적인 수준을 알 수 있었다. 긴 이동으로 인해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에 나서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지만, 실전 경험으로 팀 조직력을 맞춰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지난 라운드를 돌아봤다.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는 “특별한 불만은 없다. 경기 결과보다는 매 경기 선수 개개인에게 달린 목표가 더 중요했다”라며 “다만 좀 더 잘할 수 있는 경기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창 시스템을 변화하는 때다. 실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해보는 게 필요하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5주차, 홈에서 열리는 보령 대회를 앞두고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대된다. 여전히 일본, 폴란드가 결선 라운드 경쟁 중이어서 쉽진 않겠지만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선수들 모두가 힘든 일정을 소화해 지친 상태다. 그렇지만 분위기는 늘 그렇듯이 밝다”라며 “마지막 5주차는 한국에서 하니 더 힘이 날 것이다. 좀 더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라운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곧바로 5주차 대회가 열리는 충남 보령으로 향한다. 이들은 약간의 휴식 뒤에 5주차를 위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VNL 보령시리즈는 18일 도미니카공화국전을 시작으로 19일 일본, 20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이 이전 라운드 아쉬움을 떨쳐 내고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_인천국제공항/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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