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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한국, 이탈리아에 1-3 패배… 대회 10패째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6-13 05:09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이탈리아 벽은 높았다. 한국은 대회 10패째를 안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리는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4주차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1-3(17-25, 21-25, 25-23, 1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세계 정상급 팀인 이탈리아를 상대로 많은 것을 시험했다. 3세트는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접전 끝에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큰 격차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패배로 한국은 10패(1승)째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브에서만큼은 한국이 이탈리아에게 뒤지지 않았다. 서브에이스 8-11로 대등하게 맞대응한 한국이었다. 그러나 블로킹 2-12, 공격 35-56 차이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으로 남았다.

 

한국은 김연경이 15득점, 김희진이 11득점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에이스 파올라 에고누가 27점을 몰아쳤다. 공격성공률이 절반을 넘는 55%로 뛰어났다.

 

1세트 초반부터 정대영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탈리아는 기호를 놓치지 않고 달아났다. 정대영을 대신해 출전한 박은진은 세트 중반 좋은 서브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 냈다. 이탈리아는 위기에 몰릴 때마다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탈리아 주포 에고누가 강력한 서브를 연신 때려대며 한국을 윽박질렀다. 17-25 다소 큰 차이로 이탈리아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1세트 좀처럼 보이지 않던 공격력이 2세트 들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국은 김희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팽팽한 승부가 13-13까지 계속됐다. 이때 상대 범실과 더불어 김연경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16-13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19-16에서 한국은 크고 작은 범실로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21-23 역전을 허용한 한국이다. 결국 이탈리아가 25-21 두 세트를 연속으로 챙겼다.

 

3세트 이탈리아는 4-0으로 시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트 후반 17-19로 따라붙은 한국이다. 한국은 이주아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박은진이 두 차례 다이렉트 득점을 성공시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23-23에서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져 한 점 앞서 나갔다. 이윽고 이탈리아의 공격은 주포 에고누를 향했다. 그러나 이것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25-23 한국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부진을 만회하고자 이탈리아는 4세트 초반부터 열을 냈다. 3-8로 시작된 격차는 19-9까지 커졌다. 한국은 여러 선수들을 고루 투입해 반격을 꾀했지만 경기는 쉽지 않게 흘러갔다. 결국 12-25로 한국이 크게 지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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