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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한국, 하위권 러시아에 1-3 패배… 6연패 수렁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6-12 02:12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이 러시아에게 패해 6연패 깊은 늪에 빠졌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자정(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4주차 러시아와 첫 경기에서 1-3(23-25, 25-15, 20-25, 17-25)으로 패했다.

 

대회 9패째(1승)를 기록한 한국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러시아 역시 경기 전 전적은 한국과 같은 1승 8패였다. 한국에겐 2승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3주차 김연경이 합류한 이후에도 한국은 좀처럼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연경은 풀타임 출장하며 17득점 활약했다. 이는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이다. 뒤이어 표승주와 김희진이 12점씩 기록했다.

 

한국은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블로킹 6-9, 서브에이스 8-4로 서브와 블로킹에서는 팽팽한 모습이었다.

 

1세트 분위기는 팽팽했다.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으며 17-17까지 흘러갔다. 이후 한국이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17까지 달려 나갔다. 그러나 러시아가 곧바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23-24에서 김연경에게 가는 공이 안테나 바깥쪽으로 가면서 러시아가 찬스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23-25 1세트를 러시아가 잡아냈다.

 

주포 김연경은 2세트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서서히 공격성공률이 올라가면서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김연경 서브 타임에 연속득점을 올렸다. 19-15 리드 상황에서 안혜진의 서브가 상대를 크게 괴롭혔다. 결국 안혜진 서브가 세트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25-15 한국이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한국이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브가 거듭 날카롭게 들어가며 15-11 우위를 점했다. 러시아는 신장 우위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따라잡기 시작했다. 한국 공격이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혀 분위기가 점점 넘어갔다. 한국은 보이지 않는 범실까지 해 힘을 잃었다. 20-25 러시아가 다시 한 발 앞서 나갔다.

 

러시아 상승세는 4세트에도 계속됐다. 한국은 공격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점점 처지기 시작했다. 6-15까지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세트 중반 추격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그럴 때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7-25 결국 러시아가 4세트를 확보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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