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시즌 중 외인 2회 교체 가능… KOVO, 규정 변경
KOVO, 지난 2019 트라이아웃 전 결정… 워크샵 현장에서 발표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6-04 17:30

[더스파이크=춘천/이광준 기자] 다음 시즌부터 시즌 중 외인교체 한도가 1회서 2회로 늘어난다.

 

2019 KOVO(한국배구연맹) 통합워크숍이 4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됐다. KOVO는 지난 2018~2019시즌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변경된 사안에 대해 말했다. 이 과정에서 KOVO는 이전에 시즌 중 외국인선수를 한 번 교체할 수 있게 한 규정을 2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남자부에는 대체선수 영입 관련 문제가 있었다. 현재 외국인선수 교체는 시즌 중 단 1회만 가능하다(시즌 외에는 무제한 가능). 그러나 남자부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교체 횟수를 다 소진한 뒤, 대체된 선수 아르템 스쉬코(등록명 아텀, 러시아, 위 사진)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면서 문제를 맞았다. 이에 대해 ‘교체 횟수를 늘릴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가 시즌 도중 열렸지만, 결국 규정 변화 없이 시즌이 마무리됐다.

 

당시에는 ‘시즌 중 갑작스럽게 규정을 바꿀 수 없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외국인선수 교체 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많은 구단이 동의했다. 결국 지난 5월 열린 2019 트라이아웃 가이드라인 결정 과정에서 외국인선수 교체 한도가 2회로 늘어났다.

 

 

 

트라이아웃은 기존 외국인선수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줄여 국내선수가 더 활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 마련됐다. 2015년 여자부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남자부도 실시했다. 외국인선수 연봉을 제한해 운영하기 때문에 남자부와 여자부 구단 전력 평준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 덧붙여서 구단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었다.

 

이는 실제로 기대할 만한 효과를 봤다. 그러나 문제도 잇따랐다. 트라이아웃 지원자 감소 추세가 문제로 지적됐다. 최근 3년 동안 외국인선수 등록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여자부는 최종 초청명단 30인의 두 배수가 채 모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2018년도 외인 트라이아웃에는 남자부 92명, 여자부 67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2019년도에는 남자부 70명, 여자부 49명으로 줄어들었다. 남자부 120명, 여자부 75명이 지원했던 2017년과 비교해볼 때에는 더욱 차이가 크게 드러난다.

 

올해 여자부의 경우, 기존 연봉 15만 달러에 세금을 포함하던 것을 세금 별도로 변경하며 3만 달러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지원자가 감소해 고민에 빠졌다.

 

KOVO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선수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계약조건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수정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구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견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춘천/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매거진